
[더팩트 l 홍천=서백 기자] 올겨울 홍천강 꽁꽁축제에 수도권 등 15만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경제에 효자 몫을 톡톡히 했다.
25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막한 홍천강 꽁꽁축제는 폭우와 폭설 등의 악재를 딛고, 전국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폭우와 폭설속에서도 실내낚시터, 맨손송어잡기, 실내 체험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정상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개막 첫 주말 3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인삼송어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했다.
이번 겨울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만에 개최, 다른 지역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활용한 축제를 부각시켰다.
또한 얼음낚시터와 실내낚시터 이용객에게 타지역 축제와 달리 지역상품권을 제공, 홍천 전역에서 사용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홍천군은 이번 축제기간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홍천~용문철도의 실현을 위한 홍보부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섰다.
이외에도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인 늘푸름홍천한우, 홍천찰옥수수 등 5대 명품 홍보도 함께 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더 많은 기여를 하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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