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 논산=이병렬 기자 |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재선)은 21일 "농업용수로 힘들어 하는 농민을 위해 ‘농촌 용수 개선 사업비’ 37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더팩트>와 만나 "2년 전 민주당 최고위원 당시 연무읍 이장단 회의에서 금강물을 탑정호로 끌고 오자는 민원이 제기돼 이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물을 끌어오는 것은 천억원 단위의 사업비가 들어가 성동면, 노성면, 상월면 등에 농촌 용수를 공급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민들이 농촌 용수로 탑정호 물을 사용하지만 댐이 생긴 후 물이 잘 모이지 않거나 말라서 관광 사업에 걸림돌이 된다"며 "금강물을 끌어오면 3분의 1의 물이 절약돼 탑정호 물을 다른 곳에도 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사업에 전국 60곳이 신청했지만 정부는 광역별 4곳만 예산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성동면의 지하수는 철분이 많아 비닐하우스 농민들을 위해 정수시설 사업과 연무대 실내사격장 예산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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