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장섭 의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청주교도소 이전에 집중”
입력: 2023.01.23 06:38 / 수정: 2023.01.23 06:38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 /이장섭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 /이장섭의원실 제공.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은 다선 같은 초선 의원이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초선답지 않은 능숙한 의정 활동으로 지역구에선 이미 인정을 받은 지 오래다. 타고난 정무 감각과 특유의 여유로움을 좋아하는 이들이 꽤 많다.

이장섭 국회의원은 최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청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용역이 시작된 게 의미가 크다"며 "1978년 지어진 청주교도소는 인근 도심이 확장하면서 현재 6만6000여 명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와 반경 1㎞ 안에 교육시설 7개가 위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환경을 해치고 지역 간 원활한 교통을 단절하는 등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했던 사안"이라며 "청주 서남부권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청주교도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설정하고 21대 국회 당선 직후부터 법무부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국유재산 기부 대 양여 방식의 개발 방식을 제안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며 "충북도와 청주시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등 청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물밑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청주 서남부권 발전을 위한 또 다른 현안인 현도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올해 역시 청주교도소 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 /이장섭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 /이장섭의원실 제공.

현 정부의 정책과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이란 사태도 그렇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와 민생을 걱정해야 하는데 거꾸로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외교를 통해 국익을 확대해야 하는데 대통령 순방 때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반성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 외교 등 제반 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도 쉽지 않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정부와 여당이 나서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여야가 협치해 현 정국의 어려움을 타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권 2년 차에 들어섰지만 지금껏 여야 영수회담 한번 없이 여당 대표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 내부의 소통조차 원활하지 않은 듯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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