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중심, 교실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
"언제나 학생의 행복과 성장이 중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대구시교육청 제공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아이중심, 교실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을 실현하는 새로운 4년 만들어 가겠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설 명절을 앞두고 <더팩트>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재선 교육감으로 대구교육을 세계 수준으로 도약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소명과 책임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교육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교육현장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왔고 이로 인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현장에도 새로운 과제들이 던져졌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와 심리정서 회복, 사회성을 제대로 기르지 못하는 문제는 교육계가 반드시 풀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그러면서도 대전환의 시대에 맞는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했다"며 "재선 교육감으로 지난 6개월간 막중한 소명과 책무성을 절감하는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교육감 1기 임기 동안 축적한 경험의 바탕위에 그려진 ‘아이중심, 교실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올 해 대구교육은 대변혁을 준비하고 있다.
강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을 더 깊이 추구하기 위해 ‘인성교육’을 모든 교육활동의 바탕으로 삼아 자신의 삶을 가꾸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갈 역량을 기르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심리·정서 회복과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마음교육’을 도입해 전국 최초 ‘마음학기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어들어 비만이나 체력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도 많아졌다"며 "올해는 ‘체력증진의 해’로 선포하고 학교스포츠클럽 중심으로 1인 1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식습관 개선을 위해 영양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체계를 구축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초·기본학력을 신장시키고 탐구중심 학생주도수업 문화를 조성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할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새해에도 언제나 학생의 행복과 성장을 중심에 두고 아이들이 저마다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구교육 가족들과 대구시민들이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