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코로나19 교육결손 해소 지원에 584억여 원 투입
입력: 2023.01.20 13:08 / 수정: 2023.01.20 13:08

‘학습’, ‘심리ㆍ정서’, ‘사회성’ 결손을 해소하는데 집중 지원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제공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 학생들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학습’, ‘심리ㆍ정서’, ‘사회성’결손을 해소하는데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교과보충 프로그램 지원, △심리ㆍ정서 및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지원, △학습지원 튜터, △교육결손 해소 추진 내실화 등 4개 세부과제로 추진되며, 총 584억여 원이 투입된다.

우선 교과보충 프로그램 지원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 및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초ㆍ중ㆍ고교와 특수학교 학생 중 학습지원이나 학습보충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방학 중 학생 맞춤형 학습 지도와 학습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약 256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심리ㆍ정서 및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유아ㆍ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ㆍ체험활동과 학급ㆍ학년ㆍ학교 단위로 진행되는 체험활동ㆍ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등 또래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우관계 형성ㆍ신체활동ㆍ학교생활 적응을 도와 학생들의 심리ㆍ정서를 안정시키고, 사회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약 214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리고 관내 모든 학교에 정규 수업이나 방과 후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상담 활동을 제공하는 학습지원 튜터 450여 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 중 일부(28명 예정)는 이중언어 튜터로서 다문화학생을 전담해 (다문화)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및 학습결손 해소를 지원하며 약 109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결손 해소 지원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단위학교 교육회복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지원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약 5억여 원을 투입해 교원 역량강화 연수, 운영모델 및 우수사례 발굴ㆍ확산하는 등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지원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학기별 1회 이상 단위학교별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참여 학생ㆍ학부모ㆍ교원 만족도 조사를 통한 평가 및 환류를 실시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는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돕고 또래활동을 활성화하여 심리ㆍ정서적인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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