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추워져 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 예상
동해중부전해상에는 23일~26일 풍랑특보 예상
19일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는 설 당일 강원내륙과 산지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는 매우 추워지는 만큼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초 폭설로 뒤덮인 서울-양양고속도로 모습 /양양=서백 기자 |
[더팩트 l 춘천=서백 기자] 설날인 22일 강원내륙과 산지 대부분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또, 24일부터 추워져 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동해중부전해상에는 23일~26일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19일 강원지방기상청이 예보한 설 연휴 기간인 1월 21일∼24일까지 기상 전망을 보면, 이번 설 연휴는 설 당일 강원내륙과 산지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는 매우 추워지는 만큼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 초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며, 설 당일은 저기압, 그 이후는 북서쪽에서 확장해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설 당일인 22일에는 북쪽과 남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원내륙과 산지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분석하면서, 특히 도로 살얼음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또한, 21일 아침 기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겠지만 다시 회복하면서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설 당일(22일)까지는 기온이 평년(일최저기온: -12∼-2℃, 일최고기온: -2∼6℃)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3일 오후부터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져 2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일보다 10℃ 이상 낮고,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8℃, 원주 영하 16℃, 강릉 영하 13℃가 예상되는 등 강원도 전역이 한파특보에 해당하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도의 일부 공항에서는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면서 명절을 맞이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여행객은 항공기 운항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syi2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