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 낚시 체험을 위한 2만4000㎡에 1400여개 구멍을 뚫어
서울-양양고속도로 이용 수도권 겨울 관광객 몰릴듯.
19일 인제군은 강원도 겨울축제의 원조인 ‘인제 빙어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 방식으로 오는 20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인제 빙어축제장 풍경. /인제군 제공 |
[더팩트 l 인제=서백 기자] 강원도 겨울축제의 원조인 ‘인제 빙어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 방식으로 오는 20일 개막한다.
19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소양호 상류인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진행된다.
인제 빙어축제장 빙판 타공작업을 하는 모습/인제군 제공 |
현재 인제 빙어호의 얼음 두께는 29∼30㎝로 꽁꽁 얼려 있어 겨울 축제를 진행하는 좋은 빙결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빙어 낚시 체험을 위한 2만4000㎡에 1400여개 구멍을 뚫어 관광객들을 위한 빙어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빙판 행사장에는 안전을 위해 cctv16대가 가동되며, 드론과 안전요원 32명이 안전로프와 구명환 각각 40개를 15∼20m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
한편, 인제빙어축제는 강원도 최초로 겨울축제를 개최한 저력으로 매년 수십 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강원도 대표 겨울축제로, 서울-양야고속도로를 이용한 수도권 겨울 관광객들이 대거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도 효자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syi2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