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설 앞두고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입력: 2023.01.19 17:53 / 수정: 2023.01.19 17:53

권양숙 여사 “지역교육 살리는 데 진보교육감들이 앞장서서 노력해달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9일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9일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설을 앞두고 1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1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사저를 찾아 권 여사와 설을 앞두고 덕담을 나누는 등 환담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소에 광주시교육청 명의의 헌화와 분향을 한 뒤 광주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방명록을 작성했다. 방명록에는 ‘사람 사는 세상. 가슴 따뜻한 광주교육이 앞장서겠습니다’고 적었다.

묘소 참배를 마친 후 비서진의 안내로 봉하마을 사저를 방문해 권양숙 여사와 지방분권, 환경, 인성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50여 분 동안 환담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06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시절 참여정부 청와대 교육혁신위원회 미래교육문화전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교육감을 반갑게 맞이한 권양숙 여사는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이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지역교육을 살리는 방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로 학교교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인성교육이 더욱 필요하다"며 "진보교육감들이 더 앞장서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권 여사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로 인해 여러 문제가 있지만 아이들 인성교육을 비롯해 실력향상과 미래교육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5·18교육 세계화를 위해 광주시교육청이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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