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성안길 주변 고도제한 해제, 원도심 활성화”
입력: 2023.01.19 15:27 / 수정: 2023.01.19 15:27

19일 브리핑 열고 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 발표

이범석 청주시장이 19일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19일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19일 "그간 성안길 주변 원도심지역 규제로 집단 민원이 발생했던 고도제한을 해제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경관지구 내 재개발‧재건축사업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공동주택사업 등 4개 사업은 오는 3월 도시계획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4월엔 고도제한 없이 공동주택건축의 용적률을 최대 130%까지 가능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단계로 4개 사업 외 현재 경관지구의 제한된 건축행위를 일시 해제할 경우 무분별한 건축으로 도시경관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동까지 원도심 세부 구역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관리‧개발이 추진될 수 있게 종합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민과 청주시의회의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고 원도심 경관지구를 최종적으로 폐지해 원도심을 중심 상권으로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19일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19일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이 시장은 "남주로와 남문로 일원의 가로주택 정비와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며 "구역별로 추진되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오는 11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라며 "부족한 도로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안동 일원의 쇠퇴한 공간을 찾아 정비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한다"며 "현재 토지 매입을 추진 중이며 오는 9월쯤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해 내년쯤 착공,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원도심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단기 추진 가능한 사업부터 신속히 추진하고, 원도심을 상업, 주거, 여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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