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인력 증원, 해상진출 거리 확대도
변경되는 드론쇼 공연 연출장소. /수영구 제공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지난 1일 새벽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새해맞이 드론쇼 행사에서 드론 2대가 추락해 관람객 1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관할 지자체인 수영구가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는 상설드론쇼 공연 연출장소를 기존 생활문화센터에서 민락해변공원 쪽으로 이동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상진출 거리는 기존 150m에서 200m로 늘리고, 드론 최대이동속도는 줄이기로 했다.
드론 낙하 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인력은 드론 1500대 공연 기준 총 100명으로 늘린다.
또 드론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해상으로 강제 낙하하도록 조치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안전대책에 따른 개선사항을 차질 없이 수행해 안전한 공연을 이어 나가겠다"면서 "다가오는 설날 보다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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