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주도정 인사혁신 계획안 발표
입력: 2023.01.19 12:58 / 수정: 2023.01.19 12:58

본청 구분 모집 중단…승진 부적합자 패널티 강화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인사혁신 계획안 밑그림이 나왔다.

제주도는 4개 분야·15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민선8기 인사혁신 추진계획'을 19일 발표했다.

핵심은 '일할 맛 나는 조직, 일한 만큼 보상받는 인사'로 적재적소 인력배치와 균형인사로 설정했다.

우선 성과창출 공직자에 대해 4·5급인 경우 승진심사 시 20% 범위 내 발탁승진하고 6급 이하 성과 우수자는 특별 승진(급)·특별성과상여금을 현재 180%에서 250%까지 단계별 상향한다.

또한 역량 있는 관리자 육성을 위해 승진 부적합자에 대한 불이익(페널티)을 강화하고, 관리자로 임용 전 필수교육인 관리자 역량교육을 기존 이수제에서 통과(PASS)제로 변경한다.

전보 시 7급 이하는 지원부서와 사업부서 간 교차 순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6급 이상은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해 배치한다.

특히 신규 공무원 채용에 있어 도 본청 구분모집을 중단하고 제주시·서귀포시로만 구분해 모집하는 한편 채용면접 전 인성검사를 실시해 면접시험과 부서배치 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이와함께 격무부서 지정 방법을 개선하고 격무부서에 대한 지원을 강화 및 출산 및 육아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요직무급 제도 도입(6급 이하 최대 월 100만원 지급), 출산축하 복지점수 첫재 자녀 확대 지원, 하위직 위주 배낭연수단 운영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사혁신 계획은 전문가, 전직 공무원, 노조 등 전 직원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다양한 인사 혁신시책 추진이 도민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조직을 구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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