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0억원 투자, 레지던스 호텔·요양병원·의료인 마을 등 조성
진병영함양군수와 김윤경 열린재단 대표가 웰니스 메디컬 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함양군제공 |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이 17일 웰니스 메디컬 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메디컬 파크는 함양군의 대표 힐링관광지인 대봉산휴양밸리와 연계해 레지던스 호텔 200실, 요양병원 200병실, 의료인 마을 100호, 어싱로드 8.8㎞ 등 신규시설이 입지하고 치유처방시스템을 연계한 건강검진소와 치유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웰니스 메디컬파크는 총 사업비 1070억원을 들여 2023년 상반기 중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메디컬 파크는 다양한 휴양·치유시설을 운영중인 ㈜열린재단이 사업을 총괄한다. 4만여명의 의사 회원을 보유한 의료학술 포털기업인 ㈜키메디에서 요양병원과 의료인 마을을, 그리고 전국 7개 호텔을 운영 중인 호텔&리조트 전문 경영기업인 산하에이치엠에서 레지던스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요양병원은 민선 8기 진병영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이며 은퇴 의료인 마을과 레지던스 호텔은 도시민 유입과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과 김윤경 ㈜열린재단 회장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진병영 군수는 "웰니스 메디컬파크는 대봉산 휴양밸리와 연계해 힐링관광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경 열린재단 대표는 "청정 자연환경에다 대봉산휴양밸리와 같은 대규모 시설을 운영하는 곳을 찾기 힘들다"며 "함양군과 함께 메디컬 파크를 성공적으로 조성·운영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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