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가 총선에 아주 좋은 영향 미칠 것"
"훌륭한 지도자 뽑으면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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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영남지방자치연구원 개원식에서 김기현 의원이 강연을 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일반국민 여론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전당대회가 내년 총선에서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김 의원은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영남지방자치연구원 개원식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일반 국민 여론이 반영되지 않는 이번 전당대회가 내년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여론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는 전제 자체가 틀렸다"며 "우리 당원들은 국민이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당의 당원을 뽑는데 그러면 비당원들의 의견을 들어서 당대표를 뽑아야 되나"면서 '총선에서는 당원을 제외한 일반 국민도 투표를 하지 않냐'고 다시 묻자 "지금은 총선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가 총선에)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 당의 가장 훌륭한 지도자를 뽑아서 가장 훌륭한 지도자가 당을 이끌어가면 국민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호응 할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전당대회 룰에 대해서도 "한국 축구팀의 감독을 뽑는데 일본 국민들의 의견을 30% 반영하라. 그게 가능한 이야기인가. 일본 국민들 30% 의견 안들었다고 해서 우리 한국 팀 감독이 제대로 못할 것이다라고 한다고 그건 궤변 중의 궤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가 단 한 번도 친윤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백성 민자 국민 민자인 친민당 대표가 될 것"이라며 "당대표가 되면 당정 관계에서도 충분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물 흐르듯이 원활하게 흘러가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