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도곡면에 소재한 보은병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화순군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강승범 보은병원장, 구복규 화순군수, 구호영 보은병원 원무부장./보은병원 제공 |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 도곡면에 소재한 보은병원이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최근 화순군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화순군은 기탁 받은 후원금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승범 보은병원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겨울철 난방 등 취약계층의 많은 분들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보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나눔을 줄이기보다는 오히려 함께 극복하자는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곡보은병원은 2021년 7월 보건복지부가 '정신질환 지속치료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정신응급 환자 발생시 초기 집중치료부터 지속치료 지원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신질환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조속한 사회복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도곡보은병원은 지난해 12월 12일 광주광역시와 '정신 응급 대응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과적 위기상황 대응 강화를 위해 24시간 거점 정신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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