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미래교육 2030' 위한 체제 전환에 중점"
입력: 2023.01.10 14:53 / 수정: 2023.01.10 14:53

9월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 설립 등 미래교육 준비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0일 "'미래교육 2030'을 위해 올해 미래교육 체제 전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디지털 교육, 생태전환교육 등 5대 전환 과제를 실천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65개 공약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시스템 운영과 진로융합 미래교육, 충남형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감성꿈틀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학습격차를 회복하고 미래교육을 준비한 점을 지난해 성과로 꼽았다.

올해는 교육대전환에 따라 교육지표를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정해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 등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올해 9월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전담하게 될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초·중·고 교육과정 및 평가 방향을 새롭게 설정할 예정이다.

충남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학교도 도입한다. IB학교를 운영하는 타 시도 교육청과 공동추진단을 운영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맞춤형 지원을 총괄하기 위해 올해부터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운영,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시스템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2026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정원 기준을 23명으로 낮춘다.

김 교육감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통해 스스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길러줄 것"이라며 "신규사업, 계속사업 등 65개 공약을 착실히 이행해 충남교육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충남도의회가 충남지역 교직원 공동관사 신축 매입 예산을 전액 삭감해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서는 "예결위 의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의장단과 교섭단체 등과 소통해 올해 1회 추경예산에 다시 올릴 것"이라고 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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