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더팩트DB. |
[더팩트 | 진천=이주현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올해 한층 더 강화된 복지안전망 구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천군은 지난해까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단전과 단수,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금융 연체 등 18개 기관 39종의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왔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읍‧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유선으로 위기 사실을 인지하고, 이후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 정도를 파악,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2337곳의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2055가구에 대해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연결했다.
진천군은 기존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 외에 올해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내 위기정보 입수대상자 조회를 통해 지역별 위기 정보를 조합한 뒤 지역 특화형 발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주관 고독사 예방 및 시범사업인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대상자 안부 확인과 위험 상황 대응 서비스도 같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인적안전망도 강화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41명, 이장 447명 등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해 1년 2회 보수 교육을 실시한다.
발굴된 요보호대상자는 신속한 보호를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 생계지원 및 의료지원 등을 진행해 긴급한 위기 사유를 먼저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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