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460여개, 기업혁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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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육성책과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등에 총30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연간 400억 원 한도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확정하고 총18억 원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개선에 힘쓴다. 올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업체당 4억 원 이내 3.0~4.5%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창출, 수출보증, 마케팅, 물류비 지원 등 적재적소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총 7개 사업에 3억8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산업혁신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유도한다.
또 중소기업 환경·시설개선 및 접근성 향상 등 생산현장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총 6개 사업에 8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음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을 청년들이 찾는 일터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엄중한 대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산업혁신을 앞당기고 지역 중소기업과 지역 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사업추진 시기별로 익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기업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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