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조마면의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김천소방서 제공 |
[더팩트ㅣ영천·김천·포항=최헌우 기자] 경북 영천과 김천, 포항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6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분쯤 김천시 신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SUV에서 엔진룸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SUV와 인접해 있던 소형차 범퍼 일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2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24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신축공사장에서 그라인더 절단 작업 중 불티 흩날림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그라인더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이 손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공사장 일부(9㎡)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전날 낮 12시 38분쯤 김천시 조마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목 보일러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67㎡)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7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23분쯤 영천시 화남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일부(24㎡)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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