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민생대책 추진...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현장점검
조달청은 설 민생 대책을 추진한다. / 정부대전청사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 서비스로 직접 관리 중인 전국 공사 현장에 대해 설 명절 전 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설 민생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기성검사를 완료하고, 설계변경 및 물가변동 검토도 신속히 추진해 수정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현재 28개, 약 1조 6000억 규모의 공사 현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설 명절 전 지급되는 공사대금 규모는 약 338억 원에 이른다.
조달청은 13일까지 전국 공사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대금 및 근로자 임금 등의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과 병행해 공사대금 지불·확인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해 하도급업체와 현장 근로자에게 대금이 제때 적정하게 지급되고 있는지 확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설 민생대책을 통해 중소·영세기업 등 조달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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