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가뭄 피해 완도군에 생수 전달
입력: 2023.01.05 15:08 / 수정: 2023.01.05 15:08

생수 6000병 전달...2020년 천안 코로나 대유행 당시 완도군으로부터 위문품 받아

천안시가 자원봉사단연합회와 5일 가뭄으로 급수가 제한되고 있는 자매결연도시 완도군에 생수를 전달했다. /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자원봉사단연합회와 5일 가뭄으로 급수가 제한되고 있는 자매결연도시 완도군에 생수를 전달했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급수가 제한되고 있는 자매결연도시인 전남 완도군에 생수를 전달했다.

완도군은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10월 이후 식수원인 저수지·지하수가 고갈돼 6000여 주민이 제한 및 운반급수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천안시는 자원봉사단연합회와 천안시 소재 생수기업(스파클)과 연계, 가뭄 피해 주민을 위한 2L 생수 6000여 병을 현지에 전달했다.

천안시와 완도군은 2007년 5월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해 현재까지 교류·협력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천안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완도군에서 완도산 해조류를 원료로 만든 톳 진액 제품과 해조 쌀국수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상돈 시장은 "먼저 이번 가뭄으로 고통받는 자매도시 완도군 주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천안시민의 정성을 담은 작은 손길이 완도군민의 가뭄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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