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2023~2024'의령 방문의 해' 추진…방문객 800만 목표
입력: 2023.01.05 13:50 / 수정: 2023.01.05 13:50

관광도시 재도약, 체험교육도시 가능성 선보인다

경남 의령군이 올해와 내년 의령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방문객 800만 이상 찾도록 하겠다는 목표다./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이 올해와 내년 '의령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방문객 800만 이상 찾도록 하겠다는 목표다./의령군 제공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경남 의령군이 올해와 내년, 방문객 800만 이상 찾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의령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의령군에는 의병 정신의 상징인 충익사, 독립운동가 안희제 선생과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와 천혜의 자원을 가진 한우산·자굴산을 가진 역사·전통·자연이 살아 숨 쉬고 있다.

특히 부자 기운을 전하며 소원을 들어준다는 '솥바위'를 배경으로 지난해 처음 열린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관광도시로 도약할 잠재력이 크다.

의령은 '미식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멸치 육수에 메밀로 만든 면발에 소고기 장조림을 고명으로 사용하는 의령메밀국수, 청미래덩굴에 따낸 잎을 감싸 만든 망개떡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무쇠 가마솥에 한우를 넣어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소고기국밥 등은 의령에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다.

군은 지난해 ‘새롭게 찾아보는 국민관광지 의령’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준비단계를 거쳐 올해부터 의령 방문의 해를 본격 시행한다. 전국 공모전을 통해 의령 방문의 해 슬로건은 '쉬고 느끼며 어울리다'로 선정했다. 자연 속 휴식의 쉼표와 의령의 멋·문화·맛을 느끼는 느낌표로 표현했다.

의령군은 '의령 방문의 해'를 추진하면서 관광도시의 재도약은 물론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을을 활용, 체험교육도시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미래교육원은 ‘미래교육, 미래학교, 미래교실 체험 전시 문화공간’으로 총사업비 499억원을 들여 의령읍 서동리 4만 8496㎡ 부지에 건립되며 학생들에게 미래를 설계하고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교육시설이다.

또 의령군은 8월에 야간걷기와 음악회 등을 접목해 오색찬란한 야경을 즐기고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여름 축제 '의령나이트 워킹'과 9월에 호국의병의 숲에서 '향기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2023~2024 의령 방문의 해 특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5일 "경남의 '지리적 중심'인 의령군은 의령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관광의 중심'을 꿈꾼다"며 "마침표 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의령의 쉼표, 느낌표 여행에 국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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