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올해 사회복지 분야 예산 1조5612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57% 증가한 규모다.

올해 사회복지분야는 '도민이 함께 웃으며 사는 도민행복 제주'를 목표로 ▲민‧관 협력의 촘촘한 복지환경 구축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생활보장 강화 ▲활력 있고 건강한 노년이 보장되는 어르신 잘 모시는 제주사회 구현 ▲참여와 자립이 가능한 장애친화도시 실현 ▲여성과 가족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생애주기별 돌봄서비스를 접수에서 제공까지 통합 연계하는 '제주형 돌봄서비스 지원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원스톱 복지서비스인 '통합복지 하나로' 사업도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돌봄 인프라가 취약한 농어촌과 중산간 지역에 노인주간보호·방문요양, 긴급돌봄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우리마을돌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에서 육아시 만 0세 70만원, 만 1세 35만원의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어린이집 재원시에는 만 0세는 보육료바우처(51만4000원)에 현금(18만6000원), 만 1세는 보육료 바우처를 동일하게 지원한다.

아울러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한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디지털 인프라 보강 및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사업 추진 등도 이뤄진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 한 분 한 분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제주형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 환경을 구축하는 여러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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