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출신 한재훈, 팀 간판 선수 성장 기대
지난해 전국체전 대학부 우승 이끈 울산대 출신 선수들 대거 영입
천안시티FC의 신인 선수 7인( 좌측부터_최상헌, 김동건, 이찬협, 김효준, 허승우, 이재원, 한재훈. / 천안시티FC 제공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티FC가 7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7명의 신인 선수 중 천안제일고 출신 한재훈 선수는 지역 연고 유망주인 만큼 향후 팀을 대표할 선수로 꼽히고 있다. 한 선수는 지난해 천안제일고가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각 우승해 시즌 3관왕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중학생 신분이던 2019년에는 15세 이하(U-15)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골키퍼 포지션의 김동건과 김효준도 고교팀에서 프로팀으로 직행했다. 김효준은 전북 현대 유스팀을 거쳐 보인고에 진학했는데 지난해 전반기 소속리그에서 GK상을 받는 등 고교 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 김동건은 지난해 모교인 서울중앙고가 창단 후 처음으로 금석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대학에서는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대학교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울산 현대 유스팀 출신인 수비수 이재원을 비롯해 미드필더 최상헌과 공격수 허승우가 가세했다. 한양대 출신 이찬협 선수도 합류했다. 지난해 한양대 공격진의 한 축을 맡았던 그는 한양대가 U2리그 5권역에서 우승하고 U1리그로 승격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안병모 천안시티FC 단장은 "프로리그에 도전하는 구단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신인 선수들 또한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며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선수들인 만큼 구단의 앞날을 희망차게 가꿔줄 것이라 믿으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