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4~12일 미국 출장…전략산업 글로벌 동향 파악
입력: 2023.01.03 10:17 / 수정: 2023.01.03 10:17

‘CES 2023’ 참관, 실리콘밸리은행 간담회, NASA Ames연구센터 관계자 면담

이장우 대전시장 / 더팩트DB
이장우 대전시장 / 더팩트DB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나노반도체산업 등 대전시 핵심 전략산업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항공우주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대전시는 3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CES 2023’ 참관 △산호세 실리콘밸리은행 및 우수 혁신기업 방문 △실리콘밸리 한인 연구원 간담회 개최 △NASA Ames 연구센터 방문을 위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미국 공무 국외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5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23’을 찾아 삼성, LG, 구글, 소니 등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세계 산업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

6일에는 ‘CES 2023’에 참가한 D-유니콘 유망기업인 노타, 레보스케치, 리베스트, 원텍, 플라즈맵을 비롯한 10여 개 대전기업 부스를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CES에 참여한 대전 기업인 및 유관 기관장 등 30여 명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대전 기업의 해외진출 협력방안 및 애로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실리콘벨리로 이동한 이 시장은 9일에는 1983년 설립된 자산 규모 2115억달러(한화 약 262조원, 2021년 말 기준)의 실리콘밸리은행(SVB)그룹을 방문한다. SVB 모델 성공 요인에 대한 자문을 통해 대전투자청 및 기업금융 중심은행을 위한 방향 등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제안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대전시 나노반도체 산업 육성 및 연구소 설립을 위한 아이디어와 설립방안 논의 등을 위해 카이스트 및 대전 출신 실리콘밸리 한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0일에는 우주산업 육성 특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0억달러(한화 3조8500억원) 이상의 기본 장비와 2300여 명의 연구 인력을 운영하고 있는 NASA Ames 연구센터를 방문한다.

이 시장은 연구소 운영 방식, 연구기관-대학-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 대전시‘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조성 전략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연구센터와의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벤처투자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대전시 벤처투자 전문은행 설립 시 투자자 확보 방안, 설립 형태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하고, 투자대상 벤처기업 선정 및 성공사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KOTRA 실리콘벨리 무역관을 방문, 국내 진출기업 지원 및 입주현황을 청취하고 관내 기업 진출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현지 일정을 마무리한 이 시장은 현지시간 10일 저녁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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