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특화도시' 거점인 송도 센트럴파크 야경.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2025년까지 송도 센트럴파크를 거점으로 한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국내 첫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달 9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식’을 통해 4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2025년까지 국비 28억 등 총 56억 원을 들여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야간경관 육성 및 명소 발굴 △야간관광 여건 개선 △타 지자체 연계사업 추진 등 크게 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송도센트럴파크와 중구 개항장·월미도 권역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는 인천 전역에 걸쳐 ‘밤이 즐거운’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달 29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거점인 송도센트럴파크의 야간경관과 지역 상권, 도보투어 코스, 수상레저 시설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아름 공사 팀장은 "이날 점검결과 도출된 대상지의 강점과 약점을 비롯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단계적으로 인천 전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민·관 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성은 물론 수변 공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빛 축제, 음악공연·야시장 등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노을 야경명소 육성,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첫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인천이 선정된 만큼, 야간관광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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