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맞아 1년간 진행
고창읍성. /고창군 제공 |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 1년간 고창읍성을 찾은 유료입장객 관람료를 지역화폐로 되돌려준다고 2일 밝혔다.
고창읍성 관람료는 성인 3000 원, 청소년 2000 원이며, 어린이와 고창군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지난해 고창읍성을 찾은 유료 관람객은 모두 8만1475명으로 집계됐으며, 관람료는 총 2억3986만 원이다. 군은 관람료 지역화폐 전환을 통해 관광객 유입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시 찾고 싶은 고창으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군은 또 3월부터 고창읍성 내 동문(등양루) 개방으로 자연마당과 연계한 관람객 동선을 확대하고, 고창군의 역사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성곽 내·외 둘레길을 정비하고 커피자판기 설치 등의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해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여유와 쉼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고창읍성만의 특별이벤트 개최로 관람객에게 고창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의 대표 관광지이자 국가지정문화재(사적)인 고창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며 "전 국민이 2023년 계묘년에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방문하여 고창의 맛과 멋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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