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대전시교육청 제공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내년 창의융합교육 지속 추진과 혁신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 대전교육은 학령인구 감소, 기후위기, 디지털교육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해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의 비전 아래, 우리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저마다의 꿈을 키워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예드림홀과 예감존을 확대 구축하는 등 문예체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며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을 살린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등의 과학융합교육과 AI‧SW 디지털 인재교육, 중부권 최초로 설립한 대전수학문화관의 수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래역량을 기르는 학생 성장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실수업 혁신을 지원하고 너두나두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학점제형 학교공간 조성으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해 차근차근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유아학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공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버스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나가도록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활성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설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다"며 "대전교육은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을 실현해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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