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화재·이태원 참사 안타까워…안전 담보할 제도 뒷받침"
이상래 대전시의장이 새해 의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대전시의회 제공 |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장은 29일 "내년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대전의 지역 간 균형발전과 대전형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우리 지역의 재도약과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당당히 세우는 일에 전심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통한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 '주민조례 발안에 관한 법률' 및 '대전시 시민참여 기본조례' 등 관련 법령과 자치법규가 현실 속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정책과 제도의 마련에도 정교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회는 시민의 고충민원에 늘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내 ‘시민이 행복한 날’들이 매일매일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장은 지난해 가장 안타까운 일로 현대아울렛 화재 사고, 이태원 참사를 꼽았으며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반가운 소식으로 뽑았다.
그는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현대아울렛 화재 사고와 이태원 참사 등 너무나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다"며 "다시는 이 같은 사건·사고로 인해 시민의 고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부터 교통과 산업, 환경, 치안 등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과 실질적인 운영·관리·감독의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가운 일들도 있었다. 방사청 대전 이전이 공식적으로 확정됐고 세계지방정부총회(UCLG)가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대전-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공동 유치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이 의장은 "‘시민이 행복한 날’들이 매일매일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며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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