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20조4239억원 투자 유치...지난해보다 10배 ↑
입력: 2022.12.29 10:02 / 수정: 2022.12.29 10:02

민선 이후 최대 성과

이범석 청주시장. /더팩트DB.
이범석 청주시장.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20조4239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이는 지난해 2조6550억원보다 무려 10배 가까운 성과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대기업 공급망 축소 등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범석 청주시장이 직접 주재한 투자기업 CEO 초청 간담회와 대기업 유망 기업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 등이 유효했다.

SK하이닉스 M15X 유치도 한몫했다. SK하이닉스 지역경제활성화 보고서를 보면, M15X 건설 추진으로 직접비용 총 24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이후 일자리 창출 및 법인 지방소득세 세수 확보도 기대된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오창 1~공장을 신설, 증설한다. 세계 최상위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생산시설 건립으로 1800명의 고용 창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재활용 분야에는 ㈜아이에스동서가 2500억원 직접 투자해 생산 촉진과 부가가치 증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약 2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9만9000㎡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바이오 유망기업으로 국내 최초 SPF(백신 제조용 무균란)생산 기업인 ㈜코타바이오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며 또 한 번의 투자유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 새로 추진되는 투자유치 정책은 △지역특화 첨단산업 △특화단지 적합성 △투자산업 전망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등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형식적인 업무협약보다 투자유치 시 다양한 파급효과를 고려하고 지역경제에 실익을 주는 유망기업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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