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관왕 ‘고교 신궁’ 김재덕…예천군청 입단
입력: 2022.12.28 16:45 / 수정: 2022.12.29 00:37
김제덕 선수가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입단 신고를 했다./예천군청 제공
김제덕 선수가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입단 신고를 했다./예천군청 제공

[더팩트ㅣ예천=최헌우 기자] 도쿄올림픽 2관왕과 ‘고교 신궁’으로 불리는 경북 일고 김제덕 선수가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에 입단했다.

28일 예천군은 전날 오후 4시 30분쯤 군수실에서 다음 해부터 3년 계약으로 김제덕 선수의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입단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김제덕 선수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17세 3개월의 한국 남자 양궁 최연소 나이로 남자단체전, 혼성단체전 2관왕과 양크턴 세계양궁선수권에서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김제덕 선수(왼쪽)와 김학동 예천군수가 입단식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예천군청 제
김제덕 선수(왼쪽)와 김학동 예천군수가 입단식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예천군청 제

김 선수는 "학교 양궁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리고 내년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김제덕 선수의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예천은 물론 한국 양궁의 기둥이 되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예천군청 양궁선수단은 지난 1983년 4월 창단해 호진수, 김미자, 양승현, 김성남, 한희정, 최미진, 장용호, 김수녕, 최남옥, 최원종, 윤옥희 선수 등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명문 팀으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와 장지호 선수는 ‘2023년도 국가대표 선발’ 20명에 포함돼 다음 해 2023년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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