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엠블럼/KBSI 제공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KBSI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과 관련한 국비 10억원의 예산(설계비용)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KBSI 수도권통합센터는 KBSI의 수도권 내 지역센터들을 통합, 바이오·의약, 나노, 환경 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집적하는 통합센터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새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건립비는 토지 포함 457억원이며 국비, 지방비, 민간 재원으로 구성된다.

내년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 예정이며, 부지는 송도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가 검토되고 있다.

KBSI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의 연구시설 장비 및 분석 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 수행 등 국가 연구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충남 대전에서 1988년 개원한 KBSI는 대학이나 기업이 도전하기 어려운 대형 연구 인프라 중심의 중장기 분석 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BSI가 IFEZ에 들어서면 원천 과학기술 분야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관련 기업 및 기관 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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