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내년 시설 예산 1145억원 확보…133억원↑
입력: 2022.12.26 15:57 / 수정: 2022.12.26 15:57

디지털융합인재양성관, 스마트영농창업 융복합 기술혁신센터, 동물실험센터 신축 등

충남대학교가 개교 이래 최대 시설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충남대 정문
충남대학교가 개교 이래 최대 시설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충남대 정문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충남대학교는 개교 이래 최대 시설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6일 충남대에 따르면 디지털융합인재양성관, 스마트영농창업융복합 기술혁신센터, 동물실험센터 건립 등 1145억여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포함됐다. 이는 올해보다 133억이 증액된 것이다.

355억8300여만원이 투입되는 디지털인재양성관 신축사업은 디지털-도메인 융합을 통한 사회수요기반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창업 생태계 연계를 위해 추진된다. 2027년까지 대덕캠퍼스 내에 설립되는 디지털인재양성관은 1만 2450㎡ 부지에 디지털융합대학원 및 관련 주제연구소, 산학협력 지원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33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영농창업 융복합 기술혁신센터는 농업·산림·축산·식품·수산 등 그린바이오 분야의 전진기지 및 기후변화, 탄소저감 글로벌 트렌드 선도를 위한 환경 친화적인 혁신 농업기술개발 및 사업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2027년까지 농업생명과학대학 실습농장 인근에 조성되는 스마트영농창업 융복합 기술혁신센터는 1만3580㎡ 부지에 스마트그린바이오융합교육원, 첨단농업인재육성센터, ESG미래농업특화센터, 농산물유통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160억원이 투입되는 동물실험센터는 수의·농생·생명시스템·신약·생활·약학대학 등 학내에 산재해 있는 기존의 소형 동물실험실을 통합해 중앙 집중화해 동물실험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2023년까지 대덕캠퍼스 생활과학대학 인근에 신축되는 동물실험센터는 4158㎡ 규모(지상 3층, 지하 1층)에 소형 동물용 사육·실험·수술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3개의 신축 건물 예산 외에도 스포츠콤플렉스(실내체육관 리모델링 확충사업) 사업비 증액(26억7600만원)을 포함해 시설 보수 및 안전 인프라 구축 관련 예산으로 299억 9600만원을 확보하는 등 2023년 정부 시설사업 예산으로 총 1145억 7900여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진숙 총장은 "지난해 대규모 정부 시설예산 지원에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1145억원으로 충남대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시설 예산을 통해 캠퍼스 첨단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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