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지역 '질산염 이온' 최근 3년 4% 증가
입력: 2022.12.26 10:24 / 수정: 2022.12.26 10:24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최근 3년간 오송읍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인구, 자동차, 산업체 등 증가 원인 추정


2022년 오송지역 초미세먼지 성분비율. /충북도 제공.
2022년 오송지역 초미세먼지 성분비율. /충북도 제공.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지역의 질산염 이온 성분이 최근 3년간 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산염 이온은 산업이나 농‧축산 활동, 자동차 매연 등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대기 화학반응으로 생성된 물질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오송읍 도시대기오염측정소에서 초미세먼지(PM-2.5) 성분을 분석했다.

분석 기간, 초미세먼지 조성은 이온, 탄소, 중금속 성분 순으로 높았다.

질산염 이온은 2020년 20.2%에서 2022년 24%로 4% 가까이 뛰었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오송지역의 인구수 증가, 자동차 증가, 산업체 증가 등으로 추정된다.

전병진 미세먼지분석과장은 "향후 성분 분석 자료를 미국환경보호청(EPA) PMF 5.0 프로그램으로 대기 수용 모델링을 실시해 오송지역 내 초미세먼지 배출원별 기여율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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