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체육회는 20~22일 3일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자리한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2022 광주 장애인체육 가족과 함께하는 동계스키캠프”를 열었다. /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
[더팩트 l 광주=김건완 기자] "스키캠프에서 아이와 함께 나눈 3일간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였습니다."
광주장애인체육회는 20~22일 3일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자리한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2022 광주 장애인체육 가족과 함께하는 동계스키캠프'를 열었다.
이번 스키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으며, 11월 선착순 인원 모집을 통해 총 40명의 장애인 가족과 운영진, 전문 강사 등 총 6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의 장애유형별·수준별로 그룹화해 안전교육과 스키 기술 등을 체계적인 강습으로 진행했다. 광주장애인체육회 직원과 지도자들을 현장 곳곳에 배치해 이동과 실습에 있어 안전성을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2022 광주 장애인체육 가족과 함께하는 동계스키캠프. /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
이번 스키캠프에 처음 참가한 한 부모는 "장애아이를 둔 가정은 시간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스키를 배우고 싶어도 쉽지 않다"며 "꼼꼼하게 캠프를 준비한 광주장애인체육회에 감사드리며 캠프에서 아이와 함께 나눈 3일간 추억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신영용 사무처장은 "저도 장애인을 둔 부모로서 장애인 가족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안전하고 즐거웠던 캠프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꼼꼼히 준비했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 가족들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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