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23일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이른바 '화물연대 부산신항 쇠구슬 사건'과 관련, 피의자 검거에 공을 세운 경찰관에게 특진 계급장을 전달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청내 동백홀 7층에서 화물연대 파업 대응 유공자에 대한 특진 임용 및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계급 특진대상자는 부산강서서 형사과 김태훈 경위, 부산강서서 정보보안과 노현욱 경사, 부산경찰청 제2기동대 오왕민 경장 등 3명이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이들에게 직접 임용장과 계급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최근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운송을 방해한 조합원 검거 등 현장 치안 업무의 노고를 높게 평가받았다.
윤 청장은 "특진 수여식에서'엄정하고 당당한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 확립에 앞장 선 여러분들을 격려한다"면서 "앞으로도 집단적 불법에 한치의 주저함 없는 법집행으로 법치질서를 확립하고, 공정의 가치를 실현해 가자"고 했다.
이어 재난대응지휘센터의 시스템 설명을 청취한 후, "지자체와의 연대와 협업을 통해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주심에 감사한다"면서 "더욱 튼튼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국민 안전을 든든히 지켜가는 부산경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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