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23일 오전 롯데자이언츠 레전드 박정태 감독을 만나 대연초 야구부 해체 관련 사안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부산교육청 제공.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3일 오전 롯데자이언츠 레전드 박정태 감독을 만나 대연초 야구부 해체 관련 사안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는 하윤수 교육감과 시교육청 생활체육 건강과장, 박정태 감독, 대연초등학교 동창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재 대연초등학교 야구부는 7명의 선수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6학년이 6명 졸업하면 야구부원이 1명만 남는다.
이에 따라 야구부 해체 및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학생 선수 확보 후 운동부 존치, 야구부 해체시 잔류 학생 야구부 운영학교 전학 등 방안을 논의했다.
박 감독은 " 대연초등학교 야구부가 해체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 현재 야구부 해체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해체를 하려면 교내 체육소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며 "학부모 대상 선수 모집 홍보 강화 및 예산 지원 등 대연초 야구부가 존치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대연초등학교 야구부는 박정태, 마해영, 손민한, 한동희 등 훌륭한 야구선수들을 배출한 전통의 야구 명문 학교로 알고 있다"며 "꿈을 위해 달려가는 우리 부산의 야구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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