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부용대 옥연정사 눈꽃 장관...눈내린 월영교 어느 부부 숭고한 사랑 이야기처럼 눈부셔 |
서애 유성룡선생이 징비록을 집필한 옥연정사./안동=오주섭기자 |
[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이민기자] 그 어느 옛날 전설 위에 내린 눈이 그저 눈이 부시기만 하다.
21일 안동지역에 새벽부터 내린 눈이 잊고 지냈던 먼 옛날을 소환했다. 이날 내린 눈은 오후 1시 현재 3.1cm 적설량을 보이며 하얀 눈세상으로 변신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이 전설로 내려 앉았다. 하회마을 건너 부용대, 화천서원, 옥연정사, 하회겸암서원이 신비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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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 겸암정사는 겸암 류운룡이 학문 정진과 제자 양성을 위해서 지은 정사./안동=오주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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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암 유운룡의 학덕을 기려서 유림들이 세운 서원./안동=오주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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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대는 태백산맥의 맨 끝 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 안동 하회 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64m의 절벽./안동=오주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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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낙동강변 나무 숲길. 건너편에는 부용대가 자리하고 있다./안동=오주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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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린 안동 하회마을 초가집./안동=오주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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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수변생태공원 호민지 하회마을로 가는 길목에 놓여있다./안동=오주섭기자 |
안동호에 놓인 목책교인 월영교. 눈이 내려 주변과 어우러지며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이 간직되어 있는 나무다리로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념하고자 미투리 모양을 담아 다리를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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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에 놓인 목책교인 월영교. 눈이 내려 주변과 어우러지며 신비로움을 자아낸다./안동=이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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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민속촌은 안동댐 조성당시 수몰된 고택들을 재현한 곳이다./안동=이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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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민속촌에 둘어서면 안동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정겹다. 머리에 눈을 뒤집어 쓴 모습이 더 앙증맞다./안동=이민기자 |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