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맹위, 제주 22~24일 눈폭탄 쏟아진다
입력: 2022.12.21 18:18 / 수정: 2022.12.22 13:51
지난 주말 내린 눈이 소복히 쌓인 감귤원의 모습/더팩트DB
지난 주말 내린 눈이 소복히 쌓인 감귤원의 모습/더팩트DB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오는 24일까지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며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24일 제주지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가 서해상의 해수면 온도와 기온의 차이에 의한 눈구름대의 영향을 받으며 많은 눈이 예보됐다.

현재 한라산에 내리고 있는 눈은 밤사이 약해졌다, 22일 새벽부터 다시 강해지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22일 오후부터는 중산간, 밤에는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예보됐으며, 23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또한 23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 다시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며 산지를 중심으로 25일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20~30㎝(많은 곳 50㎝ 이상), 중산간 10~25㎝(많은 곳 30㎝ 이상), 해안 5~15㎝(남부, 동부 중심) 등이다.

내린 눈이 얼어붙으며 중산간 이상의 도로는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아, 차량 월동장구 구비가 필요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장기간 이어지는 많은 눈과 강한 바람으로 항공편, 여객선의 결항·지연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 바란다고 조언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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