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 운영
나주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위험 요인이 급증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내년 2월까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나주시 제공 |
[더팩트 l 나주=허지현 기자] 전남 나주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위험 요인이 급증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내년 2월까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발굴 대상은 △계절형 실업, 일자리 감소 △질병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통보된 위기가구 △홀몸 어르신·중증 장애인 등 겨울철 위험도가 높은 취약계층 등이다.
생계 위기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희망복지지원팀, 24시간 위기가구지원 콜센터(120), 보건복지부상담센터(129)로 연락하면 맞춤형 복지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취약계층 발굴·지원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위기가구 집중 발굴과 맞춤형 지원, 복지 서비스 연계, 현수막·전광판·포스터 등 가용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동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는데 중점을 둔다.
발굴된 대상 가구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차상위·긴급지원 등 공적 급여 지원을 적극 검토하되 선정 기준에 해당되지 않지만 실질적인 생계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에 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개 읍·면·동 지사협, 복지기동대는 올해 취약계층 주거 환경 및 생활 개선을 위한 △주택 토방 낮춤 △재래식 화장실 개·보수 △도배·장판 교체 △이불 빨래방 운영 △밑반찬 서비스 △LED전등 무선리모컨 설치 등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수혜자 맞춤형 복지특화사업 36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행정 최우선의 책무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있다"며 "민·관 협력으로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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