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을 나노·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
입력: 2022.12.21 16:12 / 수정: 2022.12.21 16:12

나노·도체산업육성 발전협의회 출범…산학연관 혁신 역량 결집
대전시 4대 전략 12개 과제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전략’ 발표


대전 나노․반도체산업육성 발전협의회 출범식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나노․반도체산업육성 발전협의회 출범식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나노·반도체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출범식은 21일 카이스트 학술문화관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상민, 조승래 국회의원,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오용준 한밭대 총장 등 대전권 총장과 반도체 기업 임원, 출연연 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대 전략, 12개 과제를 담은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4대 전략은 인프라, 기업, 기술, 사람 등으로 전략별로 3개 과제를 담아 총 12개 과제다.

우선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반도체 종합연구원,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을 추진한다.

또 관련 기업에 반도체 펀드 조성, 유망기업 육성, 반도체 창업을 지원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패키징 핵심기술 개발로 반도체 기술을 선도한다.

이와함께 지역애착 반도체 인력 양성, 산학연 반도체 인재 매칭 플랫폼, 반도체 특성화대학, 대학원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반도체 기업을 현재 447개에서 870개로, 기업 매출은 현재 2조1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 전문인력을 2만명 육성하고 일자리를 현재 5000개에서 2만3000개로 늘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역 반도체 기업, 대학, 출연연 등 산학연관은 퍼즐조각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전이 나노·반도체산업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할 것을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발전협의회 출범식에서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발전협의회 출범식에서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이장우 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를 150만평 규모로 2028년에 완공하고 반도체 부품소재 실증 평가원 또한 2027년에 문을 열 예정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 육성"이라며 "대전권 대학 모두 힘을 합쳐 대전을 나노·반도체 수도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대전시는 한국과학기술의 중심으로 나노·반도체산업 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산학연관의 혁신역량 결집을 통해 대전이 나노·반도체산업 핵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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