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슬림화와 긴축경영, 새로운 비전과 연계한 조직문화 개선
"대형사업투자, 수출 확대로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만들겠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지역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KAI 제공 |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R&D(연구개발)과 수출 확산 통한 제2 창립"을 선언했다.
강 사장은 20일 지역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당면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조직 슬림화와 긴축경영, 새로운 비전과 연계한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강 사장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1차적으로 조직의 슬립화,긴축, 조직보완·개편,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중"이라며 "다시한번 창의적이고 창조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이고 꿈을 펼칠수 있는 조직문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 창립을 위해 주요 역점사업 3가지를 강조했다.
먼저 "KAI가 가장 강한 부분이 생산제조분야로 이를 공고히해 KF-21, LAH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10~20년 후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현재 다소 어렵더라도 6세대 전투기, 수송기, 미래형 항공기체 (AAV), 차세대 고기동헬기, 초소형위성 등 R&D 투자를 적극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통령 주관 방산수출전략회의를 KAI에서 개최한 것을 두고 강 사장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범정부 방산 수출의 지원체계가 마련되고 있어 수출 활동에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4대 방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때의 그 한 축을 KAI가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수출과 민수를 통해 회사를 글로벌화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출은 조종사 출신인 본인이 직접 챙겨 국산항공기 수출 부흥을 이끌겠다"며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대형사업 투자와 수출 확대를 통해 KAI를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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