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나 무면허 아닌 단독사고
경찰, 한파로 인한 빙판길 운전 주의 당부
광주지역에서 사흘간 폭설과 한파로 인해 도로 곳곳이 결빙되어 운전에 유의된다. 20일 오전 8시경 유덕 톨게이트에 진입하려는 차량이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지역 폭설로 인해 도로에 잠복해 있는 블랙아이스로 차량 운행이 위험한 가운데 유덕 톨게이트 하이패스에 진입하던 승용차가 빙판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광주 제2순환도로 유덕톨게이트(수완에서 공항방향)에서 40대 씨가 몰던 승용차가 구조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모는 승용차가 하이패스 진입을 위해 진로 변경을 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중앙 분리 봉과 방호벽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음주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A씨는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광주지역에서 사흘간 대설주의보와 한파로 인해 도로 곳곳이 빙판이 된 구간이 있어 차량 이동시 운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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