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읍면별 비상대응반 편성…중재 시도부터 경찰 인계까지 역할 수행
장성군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장성군 제공 |
[더팩트 l 장성=허지현 기자] 전남 장성군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장성군청과 11개 읍면마다 편성된 비상대응반이 △가해 민원인 진정 및 중재 시도 △사전 고지 후 현장 녹음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출동 경찰 인계 순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성경찰서가 동참해 상황 대처 연습을 지원했다.
임영애 장성군청 민원봉사과장은 "군민과 공무원을 지키고,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모의훈련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공직자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본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웨어러블 캠’을 지급했다. 웨어러블 캠은 360도 주변 촬영이 가능한 목걸이 형태의 소형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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