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더팩트DB. |
[더팩트 | 진천=이주현 기자] 충북 진천군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 경제 육성지원 사업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한 새로운 사회서비스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형 6개, 주민참여형 6개로 12개 지자체를 추려 2년 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진천군은 사회적 농업과 돌봄을 융합한 새로운 사회서비스인 케어-팜(care-farm)을 개발해 운영했다.
민관 협력뿐만 아니라 부서간 협업을 통해 사업 확장과 지속성 확보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2020년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국 최초로 ‘케어팜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농업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등록하는 등 성공적 돌봄 모델을 구축하며 복지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천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에서는 매년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이행,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와 관련, 진천군은 △커뮤니티 케어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시티 △가족을 위한 해피시티 △실버시티 조성 △동네복지 실현 △마음껏 일하는 드림시티 △평생 복지문화 확산 등 7개 추진 전략을 수립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사업계획 내용의 충실성, 과정의 적절성, 결과의 우수성, 지역주민의 참여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1400만 원을 받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진천군의 사회적 경제와 복지,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함께 고민과 새로운 사회서비스 창출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복지정책 발굴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