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구성도. /부산시설공단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자갈치시장 현대화 건물에 대한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안전 모니터링 플랫폼이 구축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산 자갈치시장 현대화 건물에 대한 5G 통신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시설물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가상의 3차원 공간으로 구축해 가시화하는 기술로, 다양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시설 운영 계획 수립에 주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자갈치시장에 유입되는 해수 및 대기오염도를 실시간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취수·공조 시스템을 자동으로 관리·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 화재 발생 시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최적의 탈출 경로를 제공한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등을 공단 주요 시설물에 적극 적용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삼우이머션, 네오텍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16억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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