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속 경천대호" 제주 영화·드라마 촬영지 각광
입력: 2022.12.19 15:33 / 수정: 2022.12.19 15:33
제주도가 2018년 이후 614편의 영화와 드라마, 광고의 촬영이 이뤄지는 등 로케이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 해안에서 촬영이 이뤄진 tvn 드라마 환혼의 한 장면이다(넷플릭스 갈무리)
제주도가 2018년 이후 614편의 영화와 드라마, 광고의 촬영이 이뤄지는 등 로케이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 해안에서 촬영이 이뤄진 tvn 드라마 '환혼'의 한 장면이다(넷플릭스 갈무리)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가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지원사업으로 2018년 이후 614편, 올해만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산꾼도시 여자들' 등 130여편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해당 사업을 타 지역 영화·드라마 제작사의 촬영의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과 촬영지 섭외 등 행정지원 등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등 제주지역에서 촬영한 김남길 주연 올로케이션 드라마 '아일랜드'의 경우 제주지역 촬영 시 스태프 120여명이 입도해 20억원 이상을 소비하는 효과를 보였다.

올해 12월에는 박훈정 감독, 차승원 주연의 영화 '폭군' 촬영 유치에 성공해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에서 4개월간의 촬영이 예정되 있으며, 그에 따른 도내 소비 금액도 8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기리에 방영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돌고래 장면 촬영지인 신도포구와 관음사, tvn '환혼' 속 경천대호를 찍은 용머리해안, 넷플릭스 '수리남' 속 황정민의 저택 등 도내 각종 명소들이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전세계로 송출되고 있기도 하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홍보 효과 등 제주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만큼 인센티브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제주촬영에 따른 소비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유발 효과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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