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대규모 아파트단지 준공에 정주여건 개선 총력
입력: 2022.12.19 14:05 / 수정: 2022.12.19 14:05

오는 2024년까지 오송바이오폴리스 내 1만 2000여 세대 입주 예정

하늘에서 내려 본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더팩트DB.
하늘에서 내려 본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더팩트DB.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충북 청주 오송의 정주여건 개선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오송바이오폴리스 내 1만 20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준공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것이다.

19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주민 유입이 이뤄지면 2년 내로 인구 6만 명의 도시가 형성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현안사업과 민원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충북경자청은 올해 초 맹경재 청장 취임 후 기존의 경자구역 중심의 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오송을 하나의 국제도시 개념으로 접근,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충북경자청은 오송 소재의 국내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 및 생활여건을 향상시키고 잠재적인 외국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학교 유치, 특화거리 조성, K-뷰티스쿨 건립, 오송컨벤션센터 개관에 따른 마이스산업 전진기지 육성, 스타트업 허브도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송국제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공공기관과 기업, 연구지원 기관장 및 실무 책임자로 구성된 협의체도 구성했다.

오송국제도시 만들기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68개 세부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또 각종 민원 해결과 주민편의 제공 측면에서 청주시와 협력이 요구되는 29개 과제 실행을 위해 로드맵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부터 오송 내 콜버스가 도입돼 시범 운영 중이다. 오송호수공원과 충북C&V센터 등에 공공와이파이 프리존도 운영되고 있다. 오송 내 초소형 공유 전기차 운행은 내년 하반기쯤 시행된다.

오송1산단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온개발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피스텔 건립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오송바이오폴리스에 대해서도 입주예정자협의회 임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선제적으로 민원을 파악하고 있다.

또 청주시, 코레일 등의 업무협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맹경재 청장은 "입주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외국인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오는 2030년 오송이 중부권 유일의 인구 10만 명 국제도시가 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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