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 인근 도로가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얼어붙어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이 이 도로에서 1시간 가량 갇혀 있었지만, 전주시의 제설 작업은 없었다. /전주=이경민 기자 |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대설 경보가 발효중인 전북 전주시에 제설행정이 실종 돼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오후 5시 40분 기준 전주에는 7.8cm의 눈이 내렸다. 하지만 시의 늑장대응에 시내 주요도로는 물론 고갯길까지 꽁꽁 얼어붙어 차량이 미끌어지면서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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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버스 노선이 지연되고 있고,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1~2시간 갇혀있었다.
"어디가 횡단 보도야?" /전주=이경민 기자 |
또 시민들이 빙판으로 변한 횡단보도를 종종걸음으로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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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주시의 실종된 제설행정으로 인해 밤이 되자 주요 도로가 빙판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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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주시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눈 치우기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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