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동물복지지원센터 ‘온봄’ 개소식을 열고 내년 1월 정신 운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 아산시 제공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16일 동물복지지원센터 ‘온봄’ 개소식을 열고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온봄은 지역 유기·유실 동물들의 보호 공간으로, 치료부터 입양, 교육까지 전담하는 시 직영 동물보호 전문시설이다.

배미동에 위치한 센터는 연면적 873.22㎡로 1층 2동 건물로 지어졌으며, 1동 보호관리동에는 유기·유실 동물 보호공간, 동물병원, 입소대기실, 2동 사무동에는 사무실과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온봄 건립에 따라 시는 그동안 위탁 운영해오던 유기 동물 보호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한다. 센터에는 전담 수의사, 훈련사, 보건사, 미용사, 사양관리사 등이 배치돼 유기·유실 동물 보호와 체계화된 입양 절차 등의 동물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경귀 시장은 "2023년 1월, 시 직영 동물복지센터가 정식 운영을 시작하면 유기·유실 동물의 신속한 구조와 투명한 보호·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온봄’이 상처 입은 유기 동물들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가족을 찾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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