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 증대 기반 마련·대규모 도농교류 효과 기대
전북 순창군이 16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대전센터와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순창군 제공 |
[더팩트 | 순창=이경선 기자] 전북 순창군은 16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대전센터와 도농교류 활성화 생활인구 증대 기반 마련을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
군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군수와 송흥수 사학연금공단 대전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과 지속적인 교류를 다짐했다.
사학연금공단 대전센터는 충청, 세종, 대전, 광주, 전북, 전남, 제주지역 사립학교 재직교사, 은퇴자 등 30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어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도농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관계인구 유입의 발판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사학연금공단 대전센터는 순창에서 은퇴(예정)자 대상 바른 식생활 교육, 팸투어 등을 진행하게 된다.
군은 은퇴(예정)자 등 회원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전원마을 조성 등의 정보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기반을 다지고, 순창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좋은 아이디어는 담아서 순창형 은퇴자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농촌사랑 동행순창’ 교류를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 생활인구 증대 모델로 충청, 호남을 넘어 전국적으로 전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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